353 장

샤오잉은 원래 대답하고 싶지 않았지만,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약간의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.

그래서 말해버렸고, 저우위펑은 듣자마자 그녀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. 아까 자신에게 그렇게 흠뻑 젖어있던 게 당연했다. 1년 넘게 이런 걸 경험하지 못한 여자가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?

하지만 저우위펑도 바로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았다.

샤오잉과 눈을 마주치며 저우위펑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. "이렇게 하는 건 어때? 어차피 이렇게 된 거, 네가 계속 나를 도와주면, 나도 손으로 너를 도와줄게, 어때?"

"그래도 괜찮을까요?"

샤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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